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. <br /> <br />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기 양쪽 엔진에서 발견한 건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의 깃털과 혈흔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사고의 1차 원인으로 조류 충돌이 지목된 가운데 정부가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공항에 조류 이동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열화상 카메라를 최소 1대씩 보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홍락 /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: 모든 공항이 열화상 카메라를 최소 1대 이상 보유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차량용 음파발생기도 도입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먼 거리에 있는 조류떼까지 파악할 수 있는 조류탐지 레이더도 모든 공항에 도입하고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전담 인력은 언제나 2명 이상 두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시설 개선 사업과 레이더와 같은 장비 도입을 위해 3년간 2천4백70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무안공항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조류충돌 위험평가 대상 조류에 가창오리가 포함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권 / 국민의힘 의원 : 가창오리가 포함이 안 돼 있습니다. 결국 공항 주변 조류 분석에 있어 현실에 부합하지 않은 결과가 있었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다각도로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사조위는 블랙박스 기록이 중단된 사고 직전 4분 7초간에 대해 관제사 녹취록 등으로 타임라인을 재구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열 /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 : 저희가 관제사의 녹취록, CCTV, 관련자의 영상, 추가 진술 등을 토대로 해서 타임라인을 재구성해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사조위는 최대 1년에서 1년 반 내에 제주항공 참사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정철우 <br />영상편집ㅣ정치윤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071305052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